전영상 담임목사
사랑으로 받고, 복음으로 갚자 – 로마서 1:8~17
바울은 자신을 가리켜 “빚진 자”라고 말하고 있습니다(롬 1:14).
하나님을 방해하고 핍박하던 자신을 회개하는 마음으로, 그리고 그런 자신을 용서하시고 복음의 일꾼 삼아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, 이제는 그 빚을 갚으며 살기 원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.
물론 그 사랑의 빚을 하나님께 온전히 갚을 길이 없음을 바울 자신도 알고 있습니다. 그래서 그 빚을 로마 교회의 성도들에게 갚으려 하는 것입니다. 채권자는 하나님이시지만, 도저히 갚을 길이 없기에, 대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그 빚을 갚으려는 것입니다.
위대한 사도인 바울뿐 아니라,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.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예수 십자가 보혈의 사랑을 받았고, 그 사랑의 빚은 우리로서는 죽어서도 갚ㅇ르 수 없는 어마어마한 빚인데, 그 빚의 채권자이신 하나님께서는 그 빚을 직접 돌려받을 생각이 없으시고, 대신 그 사랑의 빚을 우리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나눠주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. 사랑으로 받고 복음으로 갚아야 합니다.
“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을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”(롬 1:16). 복음 전함에 있어 부끄러워 하지 말고 담대히 전파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.